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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김지은씨-안희정 사건은 성폭력이란 형태로 일어난 노동권 침해 운영자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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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씨-안희정 사건은 성폭력이란 형태로 일어난 노동권 침해

 

김지은씨 "안희정 사건은 성폭력이란 형태로 일어난 노동권 침해"

홍인택입력 2019.12.20

진보진영 젠더감수성 꼬집고

여성의 노동권 문제로 해석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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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0pixel, 세로 438pixel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해 3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열흘 만에 재출석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을 고발한 김지은(34)씨가 대학 학술회의에서 안 전 지사 사건을 권력형 성폭력이자 여성의 노동권 문제로 해석하고 이해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20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600주년기념관에서 노동 젠더 세대, 매체권력운동으로 보는 반세기의 요동을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 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씨는 학술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노동자이고 싶습니다:여성노동 문제로 본 미투란 발표문을 함께 집필한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씨가 혼자 발표했다.

두 저자는 안 전 지사 사건이 직장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인데도 성인 간 사생활 문제로 여겨지는 세태를 지적했다. 권김씨는 가해자의 잘못은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문제라고 주장하거나, 성인 간에 일어난 사생활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여성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격에 대한 기본권과 관련한 문제라며 위력과 피감독이라는 법률 용어는 명백하게 노동 과정에서 일어났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저자들은 안 전 지사의 성폭력을 불륜등 사생활 문제로 보는 건 진보노동운동 진영에서도 다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권김씨는 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묻는 것은 왜 바로 그만두지 않았는지였다평소 노동3권과 인간의 기본권에 대해 꽤나 투철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조차 이런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여러모로 진보진영의 젠더감수성을 투명하게 비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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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0pixel, 세로 426pixel

지난해 1129일 서울고법 앞에서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두 저자는 노동권의 관점에서 왜 바로 그만두지 않았는지라는 물음에 답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김씨가 거물급 정치인을 수행하며 일반적인 직장상사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충성과 헌신을 요구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씨는 발표문에 보고 들은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되며, ‘NO’를 말할 수 없는 존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분을 거스르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 그 순간부터 들었다고 적었다. 명시적 동의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정도로 거부의사를 전달한 이유는 상대방이 거부라는 선택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자들은 지난해 한국 사회를 달군 미투운동에 대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이 권력형 성폭력으로 인해 심대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평하며 권력이 작용한 폭력에 민감하지만 유독 성문제에는 둔감한 한국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꼬집었다. 이들은 권력의 남용이 곧 폭력이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유독 성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둘 사이의 합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김씨는 안 전 지사 수행비서로 일하는 동안 수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1심 재판부는 무죄 판결을 했지만 2심은 1심을 뒤집고 지위를 이용해 김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6월을 선고했다. 올해 9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mailto:heute128@hankookilbo.com)-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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